인디게임 2

The Multi-Medium (멀티 미디엄) : 퍼즐 플랫포머 게임으로 표현된 미술관 개인전 전시회

*게임 The Multi-Medium의 전체 구조와 엔딩, 아트등 게임 전반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다중 우주로의 탐사를 떠나기 위해 선발된 우주인, 아니 다중 우주인이라고 명명해야겠죠.아무튼, 최초의 다중우주인으로서 선발된 플레이어는 계획대로 워프에 들어가게 되고... 뭔가 '장비를 정지합니다, 안 되잖아?' 라고 할만한 시츄에이션이지만, 그런 일 없이 무사히 다중우주로... 다른 세계로의 모험을 떠납니다.게임의 진행 자체는 일반적인 다른 2D 퍼즐 플랫포머 게임들처럼 옳은 쪽으로 가면서 퍼즐들을 풀고 진행을 하다 보스를 만나 전투 수단이 없는 게임 답게 도장치거나 숨는 것, 추격전의 벌어지는 식의 보스전을 치룬 뒤,차원 이동을 할 수 있는 에너지 원을 얻어 또 다른 다중 우주로..

작품 리뷰 2025.01.24

OFF : 메타픽션적 연출을 통해 의도적으로 플레이어의 몰입을 붕괴하는 게임

*게임 OFF의 전체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원 샷과 언더테일이 있기 전에, OFF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RPG 메이커 툴로 만들어진 별 것 없는 단순한 게임처럼 보이기도 하지만요.RPG라는 것이 역사적으로 쭉 그래왔듯,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할때 캐릭터의 이름을 입력합니다. 플레이어는 '정화'라는 사명을 받고 정보가 필요하면 '져지'라는 인물을 찾아가라는 말을 듣게 된뒤   0구역이라는 이름의 공간으로 보내지며 게임이 시작됩니다. 플레이어가 조종하게될 캐릭터의 이름은 '배터'로 이미 정해져있습니다.당연히 내가 조종할 캐릭터의 이름을 입력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실은 캐릭터의 이름을 입력하는게 아니라 캐릭터를 조종하는 '나의 이름'을 입력하는 거였던거죠. 아무튼 이 0구역에서 져지에게 전투 튜토리..

작품 리뷰 2025.01.17